<요한복음 9장 1-7절>
1절.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.
2절.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“랍비여(=선생님이여),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
인함이니이까? 자기니이까? 그의 부모니이까?”
3절.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“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, 그에게서 하나님이
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.
4절.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(=하나님)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. 밤이 오리니
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.
5절.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”
6절.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
7절. 이르시되 “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” 하시니 (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)
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. 아멘.
* 나를 보내신 이(하나님)의 일이란 본문에 기록된 것과 같이 맹인의 눈을 뜨게 하고 귀머거리
를 다시 듣게 하며, 앉은뱅이를 일으켜 걷게 하고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우리 하나님의 크고
놀라운 일들, 그의 아름답고 선하며 자비로우신 일들을 뜻한다. 성경을 보면 예수와 그 제자들이
온 땅에 두루 다니며 하나님의 말씀(교훈, 율법, 계명)을 가르치고, 천국 복음을 전파하며 백성 중
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들을 고쳤다고 기록되어 있는데, 이것이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
를 택하시고 그의 은혜로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의 복된 자녀들,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
사는 동안 행해야 할 일이기도 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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