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 (예수께서 이르시되) "살리는 것은 영이니, 육은 무익하니라. 내가 너희에게 이른
말은 영이요, 생명이라" (하시니라). 아멘. (요한복음 6장 63절)
성경을 보면, 예수님께서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을
볼 수 있다. 이 말씀대로 우리가 입고 있는 이 육신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이 세상에
머무는 동안 잠시 잠깐 사용하라고 우리에게 주신 것이요, 때가 되면 우리 각자의
영혼은 이 육신을 벗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된다.
다시 말해,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영혼이 잠시 거할 처소로
각 사람에게 그에 맞는 육신을 주신다. 그리고 우리의 영은 그 육신 가운데 머물며
이 세상을 살다가 때가 되어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그 동안 우리가 입고 있던 이 육신을
벗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. 그리고 이 때 예수 믿어 구원 얻은 그리스도
인들은 영생(=영원한 생명)을 선물로 받았으므로 천국에서 사랑의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
기쁨 가운데 거하게 되지만, 그 마음의 강팍함으로 예수를 믿지 않고 악을 행한 자들은
영원히 타오르는 지옥 유황 불못에서 고통을 당하게 된다.
따라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육신의 죽음이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잠시 사용하라고 주셨던
이 육신의 옷을 벗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하나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. 그래서 육신의
죽음이라는 문을 통과하게 될 때, 우리는 이미 우리가 천국의 시민권자로서 우리가 가는
그 곳이 영원한 사랑, 기쁨, 평화, 영광의 하나님 나라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엔
두려움이나 불안함이 없는 것이다. 오직 우리가 거하는 하나님의 그 완전하신 사랑 안에서
그가 우리 각자에게 그 날에 주실 하늘의 상급을 사모하며 그에게 나의 모든 것을, 내 영혼을
맡기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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